[프로축구] 수원의 새 주장 김민우 "10골 득점이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1 수원 삼성은 명가 재건을 넘어 리그 우승을 노립니다.<br /><br />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새 주장 김민우 선수는 두 자릿수 득점과 조직력 강화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민우의 왼발 프리킥이 달려 나오는 헨리의 머리를 정확히 겨냥하고, 공간 침투 후 나온 절묘한 왼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'왼발의 마술사' 염기훈의 후계자로 불릴 만큼 왼발에 강점이 있는 김민우는 지난 시즌 수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.<br /><br />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, 공격수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헌신을 보여주면서 염기훈에 이어 신임 주장으로 선임됐습니다.<br /><br /> "기훈이 형이랑은 원체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에 제가 먼저 다가가서 모르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수원은 지난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, 리그에선 8위에 머물러 명가 답지 못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민우는 명가 재건을 넘어 리그 우승을 넘보는 수원을 위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10골 이상 넣은 적이 없는데, 그 목표는 프로 1년 차 때부터 목표인데, 올해도 그 목표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슈퍼매치에 수원더비,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변모한 전북과 울산을 상대해야 하지만 팀엔 굵직한 영입이 없는 상황.<br /><br />김민우는 조직력 강화를 답으로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 "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팀이 갈 수 있을지 많은 얘기를 하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되는 시즌이 될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